재규어 코리아(대표 이동훈)는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이 주관하는 ‘2008 굿 디자인 어워즈(Good Design Awards)에서 자사의 럭셔리 스포츠 세단 XF가 수입차 업계 최초로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또한 재규어의 수석 디자이너이자 현존하는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인정받고 있는 이안 칼럼(Ian Callum)도 XF를 디자인한 공로와 혁신적인 능력을 인정받아 우수 디자이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재규어 XF는 지난 상반기 국내 유일의 정부 인증 디자인마크인 GD마크를 수입차 업계 최초로 획득한 데 이어, 뛰어난 디자인을 인정 받아 연말에 열리는 굿디자인전 본상 후보에 오르게 되었다.

이번 ‘2008 굿 디자인 어워즈’에는 자동차를 비롯하여 전자제품, 주얼리, 건축 및 환경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1757개의 품목이 출품되었으며, 총 69개의 수상작 중 재규어 XF가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거머쥐게 되었다.

재규어 XF의 디자인은 4개의 도어가 있는 5인승 세단이면서도 스포츠 쿠페 형태의 차체 비율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며,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원형식 변속 레버인 재규어 드라이브 셀렉터(JaguarDrive Selector™)와 재규어 센스(JaguarSense™) 등 신기술의 접목으로 주목 받고 있다. 

재규어 코리아의 이동훈 대표는 “대한민국 최대의 디자인 대전에서 재규어 XF가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향후에도 자동차 디자인의 트렌드를 선도하면서도 소비자의 감성에 부합하는 신모델들을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1985년 시작된 이래 올해로 23년째를 맞는 ‘굿 디자인 어워즈’는 디자인, 제품의 성능, 사용의 편리성, 환경친화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한 해의 최고 디자인 상품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11월 28일 경기도 분당의 코리아 디자인 센터에서 열렸다.

Jaguar XF image from jaguar korea
http://www.jaguarkorea.co.kr/cars/xf/xf_gallery.asp#
재규어 XF

스포츠카 스타일의 날렵한 디자인과 럭셔리 세단이 갖추어야 할 우아함을 결합한 신개념 세단으로, 국내에서는 2008 부산 국제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2.7리터 V6 디젤엔진을 탑재한 디젤 모델과 슈퍼차저 엔진을 장착한 XF SV8이 있다. 가격은 2.7D 럭셔리 모델이 7,290만원, 2.7D 프리미엄 모델이 7,990만원, SV8 모델이 1억 2,700만원이다.


디자이너 이안 칼럼(Ian Callum)


1999년 재규어 수석 디자이너로 임명된 후 뉴 XJ, 뉴 S-TYPE 페이스 리프트에 참여했으며, 2001년에 R-Coupe Concept를 시작으로 R-D6 Concept, XF의 시초가 된 C-XF 등 수많은 컨셉트카를 디자인했다. 올 뉴 XK와 XF 등에서 재규어 고유 디자인을 현대 감각에 맞게 재조명해 재규어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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