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반 중국 정부는 현재 89개 제조사와 브랜드의 중국 자동차 산업의 인수합병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상하이 자동차(SAIC;Shanghai Automotive Industry Corporation)와 닌징 MG의 합병이었다. 안후이 두오 체리와 JAC도 내년 합병한다는 루머가 도는 와중에 창안자동차(长安;Changan)의 합병 소식이 발표됐다.

장안자동차 합병
중국 항공업 그룹(AVIC;
Aviation Industry Corporation of China)은 중국내 2개의 자동차 제조 벤처기업을 소유하고 있다. 하나는 창허 오토모빌, 다른 하나는 하얼빈 하페이 오토모빌이다. 이 두 기업이 베이징의 인민 대회당에서 창안자동차와 합병하기로 발표했다.

이번 합병에는 창허의 스즈키 합작 법인과 미쯔비시 자동차 엔진과의 합작 법인인 하얼빈 동안 오토 엔진 회사도 포함된다. 이번 합병으로 창안자동차는 외국 파트너들과의 엔진 합작 벤처기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차량으로 중국내 자동차 시장 순위도 높아질 전망이다.

창안자동차의 경영성과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자산 합병으로 AVIC는 새로운 창안 자동차 그룹의 지분 23%를 갖게 된다. 창안의 모회사인 중국 병기 장비 그룹(China Weaponry Equipment group)이 대주주다.

뉴 창안은 연간 220만대 생산 능력을 갖게 되며 2020년에는 연간 50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안자동차는 포드, 마쯔다, 스즈키와 합작 법인을 통해 연간 160만대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상하이자동차그룹,이치그룹,둥펑자동차에 이어 중국내 4위권 업체다.

매경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올초 자동차업체를 앞으로 3년내에 인수합병을 가속해 10개 이하로 줄이기로 했다. 그 가운데 2~3개 업체는 200만대 이상 생산능력을 갖춘 초대형 업체로 키우고 4~5개업체는 100만대 이상을 생산하는 대형사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라고 한다.

Source: chinacartimes image credit chan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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