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슈프리머시: GAZ 3110 볼가, 벤츠 G바겐


2004년도 스파이 영화 본 슈프리머시(Bourne Supremacy)는 본 시리즈 두 번째 영화다. 전편에 이어 흥행을 이어간다. 1편의 제작비 6천만 달러보다 늘어난 7,500백만 달러를 투자해 전세계적으로 2억8천8백5십만 달러의 수익을 벌어들였다.

전편인 2002년도 영화, 본 아이덴티니(Bourne Identity)의 프랑스 파리 시내 추격장면에는 오스틴 미니가 등장한다. 두번째 영화에서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전 CIA 요원 제이슨 본(맷 데이먼;Matt Damon)을 죽이려는 러시아 킬러 키릴(칼 어번;Karl Urban)과의 자동차 추격장면이 영화 초반부터 펼쳐진다. 인도 고아에서 펼쳐지는 추격장면에서 키릴이 탄 차는 현대자동차의 뉴 EF쏘나타. 당시 인도에서의 인기가 반영된 결과라고 알려져 있다. 제이슨은 은색 현대라고 얘기한다. 본이 탔던 차는 랜드로버로 알려져 있다.
 
이탈리아 나폴리 공항에서 빠져나와 도망칠때 제이슨 본이 운전한 차는 BMW 구형 3시리즈였다. 그리고 모스크바에서는 러시아 자동차들과 함께,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등의 고급차들도 등장한다.

그렇지만 하이라이트는 역시 영화 후반부 모스크바에서 제이슨 본이 노란색 택시인 러시아제 승용차인 가즈(GAZ)자동차의 3110 볼가를 강탈해서 달아나는 장면으로, 러시아 보안국 요원들은 벤츠 E클래스로, 키릴은 G바겐을 타고 본을 추격한다.

러시아의 GAZ 자동차는 1957년에 처음으로 생산한 볼가(Volga) 모델을 지금까지 생산하고 있다. 현재 1982년에 양산을 시작한 GAZ-3102와 1997년에 양산을 시작한 GAZ-3110 모델이 주력 모델이며, 시베리아 알루미늄 그룹에 인수된 2000년 이후 지속적인 생산량 감소를 보여 오다가, 2004년 2월 신형 볼가(GAZ-31105)가 생산된다.

1997년 출시된 가즈(GAZ) 3110 볼가는 길이 4,870 mm, 너비 1,800 mm, 높이 1,422 mm, 휠베이스 2,800mm의 중대형 세단이다. 

가즈 3110 볼가

가즈 3110 볼가

가즈 3110 볼가
가즈 3110 볼가

키릴이 탔던 G바겐은
G클래스(G Klasse)로 불리며, 독일어로 땅인 Gelände와 자동차를 의미하는 Wagen의 합성어로 오프로드 차량이란 뜻이다G바겐은 원래 군수용으로 제작되었고 1979년 민수용으로도 출시된다.

현재의 G클래스는 W463시리즈로 1990년 출시된다. 바디는 4도어 LWB, 2도어 SWB, 그리고 2도어 SWB 컨버터블이 나온다. 2004년형 G바겐에는 5.5리터 V8 엔진이 탑재된다. 풀타임 4륜구동으로 ABS와 3가지 디퍼런셜 록이 탑재된다. 가장 강력한 5.5리터 V8 엔진으로 476 마력(이후 508 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G55 AMG Kompressor는 5.5초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한다.

2009/12/16 - [Mercedes Benz] - 벤츠 G 55 AMG KOMPRESSOR "Edition 79"

벤츠 G바겐

벤츠 G바겐

이 글은 위키피이다(영문) 본 슈프리머시와 기타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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