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스포츠카의 혈통을 잇는 재규어 프로젝트 7

Jaguar : 2013. 7. 15. 09:51

재규어 프로젝트 7

영국의 재규어(Jaguar)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2013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F타입 기반의 프로젝트 7을 공개했다. 단 1대만 제작된 특별한 차량으로 프로젝트 7은 1951년부터 1990년까지 르망 24시간 경주에서의 7번 우승을 기념하기 위한 모델이다. 두드러진 블루 컬러는 1956,57년 재규어 D 타입의 르망 24시간 우승을 연상시킨다.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는 영국 서섹스에 위치한 굿우드 저택에서 매년 진행되는 행사로 올해 20 주년이다. 경주차들은 9개의 코너로 구성된 길이 1.86km의 힐 클라임 경주를 한다. 또한 고가의 희귀 자동차 및 컨셉트 카도 볼 수 있는 생생한 자동차 축제다.

재규어 프로젝트 7

양산 계획은 아직 없지만 고성능의 스포츠카로 F타입의 고 강성 올 알루미늄 구조에 재규어 5.0L V8 수퍼차저 엔진을 개량해 550 마력의 출력이다. F타입 V8 S보다 55 마력 높아졌다.

재규어 D타입 XKD 606, 1957 24시간 르망 경주 우승차

파워 증강과 함께 재규어의 8 단 퀵시프트 자동 변속기와 일렉트로닉 액티브 디퍼런셜을 통해 파워가 전달되며 세라믹 마감의 프리 플로우 배기 시스템, 10mm 낮아진 차고와 독특한 스프링/댐퍼 튠이 적용되었다.

독특한 외관은 재규어의 경주차 혈통을 계승하고 있으며 D타입에서 영감을 얻은 리어 페이링은 롤오버 후프와 통합되었고 운전석 헤드레스트 뒤에서 후미로 이어진다. 루프는 완전히 제거되었다.

카본 파이퍼 스플리터, 사이드 스커트, 대형 리어 디퓨저, 고정 리어 스포일러를 포함한 공기역학적 변경으로 낮고 근육질의 자세를 나타낸다. 사이드 루버와 보닛 벤트도 카본 파이버이며 카본 파이버와 알루미늄 윙 미러는 F타입에도 적용된 재규어 C-X16 컨셉트 카를 연상시킨다.

윈드쉴드는 낮아졌고 노우즈 디자인은 개선된 공기 흡입구와 통합되었으며 크롬 대신 글로스 블랙의 헤드라이트를 적용했다. 20인치 블레이드 단조 알로이 휠과 카본 파이버 인서트를 적용했다.

프로젝트 7의 운전석은 버킷 시트로 30 mm 낮아졌으며 4점식 경주용 안전밸트와 함께 조수석은 독특한 헬멧 거치대로 대체되었다. 블루 컬러와 그래픽의 프로젝트 7 헬멧이 놓여진다.

시트와 도어 내부는 경주용 스타일의 다이아몬드 패턴의 퀼트 마감이다. 스타트-스톱 버튼은 글로스 블랙 마감이며 스티어링 휠과 알루미늄 패들 시프트가 적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