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 로메오와 닷지가 만나면 알파 바이퍼?

Z_Others : 2009. 7. 3. 12:08

Alfa Romeo Dodge Viper?

피아트Fiat와 크라이슬러Chrysler의 CEO인 세르지오 마르치오네Sergio Marchionne는 크라이슬러 산하 닷지Dodge 브랜드를 유럽에 도입해 알파 로메오 브랜드로 판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닷지는 바이퍼Viper, 챌린저Challenger 등 머슬카로 유명한 브랜드다. 포스트 원문: Dodge cars to be Alfas in Europe

알파 로메오 브랜드 닷지 바이퍼
Image via autoblog

피아트의 크라이슬러 구조조정 계획의 하나로 닷지Dodge 모델을 유럽에 들여와 알파 로메오Alfa Romeo 뱃지를 달게한다는 것이다.

피아트와 크라이슬러 CEO인 세르지오 마르치오네는 두 브랜드는 동일한 핵심 아이덴티티를 공유하며 이달내에 두 브랜드의 전략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닷지 미토 혹은 알파 로메오 니트로?

한가지 안은 닷지 모델을 알파 로메오 브랜드로 유럽에서 판매하고 알파 로메오를 닷지 브랜드로 미국에서 판매한다는 것이다. 마르치오네는 닷지는 미국의 머슬카이고 알파 로메오는 유럽의 머슬카다. 이 두 브랜드를 연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동일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두 브랜드 사이의 경쟁 수준은 엄청나다고 말했다.

마르치오네는 지난달 파산 진행 이후 현금 지출을 막고 있다고 말했다. 크라이슬러는 지난달부터 피아트와 미국, 캐나다 정부로부터의 자금 지원으로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지난해 96억달러를 사용했다. 현금 지출이 많지만 그 속도는 줄어들고 있다. 출혈을 얼마나 빨리 멈추게 하느냐가 문제이다. 이것이 지금 최우선순위 사항이다. 얼마의 현금 지출이 이루어졌는지 밝히진 않았지만 회사의 재고를 줄이고 신규 플랫폼과 신형 엔진 기술의 추가로 회사는 곧 정상궤도에 오를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마르치오네는 오펠 인수 제안 금액을 높이진 않겠다고 확인했지만 아직은 협상 테이블에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를 소유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