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교통사고 예방 시스템은 효과가 있을까?
A-Featured :
2009. 12. 9. 09:02
볼보, 인피니티 안전 시스템
교통 사고 예방과 운전자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첨단 안전 시스템의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차선이탈 경고 등의 시스템이 장착된 차량이 실제로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는지 대한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 보험 연구소IIHS는 자동 주차, 차선이탈 경고, 사이드 뷰 어시스트, 액티브 헤드라이트가 적용된 2007-08 볼보 모델(볼보 S80에는 모두 적용)과 차선 이탈 경고 혹은 차선 이탈 예방 시스템이 적용된 2005-09 인피니티 모델(인피니티 M35/45, EX35, FX 35/45/50)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최신의 볼보Volvo 자동차의 충돌 경고 시스템(Collision Warning with Auto Brake)은 레이다 센서를 사용, 앞서가는 차량과 너무 가깝게 접근하게 되면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낸다. 동시에 충돌을 피할 수 없다고 판단되면 자동적으로 브레이크가 작동한다.
예를들어, 시속 30㎞ 이하의 속도에서 전방에 장애물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는다면, 차량 스스로 브레이크가 작동되어 앞 차와의 충돌을 사전에 방지한다.
시속 30㎞ 이상 속도에서는 전방 150m까지 감시하는 충돌경고 시스템이 사고를 막아준다. 앞 차량이 급제동하거나 차간거리가 급격히 좁아지면 경고등을 통해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볼보가 BLIS(Blind Spot Information System)라고 부르는 사각지역 정보 시스템은 사이드 미러 아래의 후방 카메라를 이용, 차량의 사각지역을 알려준다.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은 운전자가 방향지시등을 켜지않고 차선을 이탈할 경우 작동한다. 또 운전자 경고 시스템은 도로의 방향과 운전대의 움직임을 분석해 운전자 주의가 흐트러졌다고 판단되면 휴식하라는 조언도 해준다. 신형 인피니티Infiniti 모델에 적용된, 차선 이탈 예방 시스템은 (LDW:Lane Departure Warning)는 유리창 앞쪽에 설치된 카메라와 주행 컴퓨터가 속도와 운전대의 각도, 기울기, 도로위 돌출물 등을 감지하여 예상 주행방향을 갑작스럽게 벗어나는 경우 알람, 대쉬보드에 경고사인 점멸, 그리고 운전대나 좌석에 진동을 주는 형태로 운전자에게 경고를 한다. 그런데 조사에서, 운전자 5명중 1명은 이 시스템이 자신의 차에 있는지도 몰랐고 5명 중 1명은 이런 기능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볼보 소유자의 74%는 BLIS로부터 잘못된 혹은 불필요한 경고를 받았다고 한다. 단지 2%만이 귀찮다고 말했다. 차도 표시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거나, 궂은 날씨에서 시스템은 오작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두 경우 모두 시스템은 꺼지고, 일시적으로 방향 지시등이 켜지며 시스템은 작동이 중단된다.
이런 시스템을 다시 원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상당수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볼보 소유자의 94%는 볼보 정면 충돌 경고 시스템을 원한다고 말했다. 인피니티 시스템을 원하는 소유자는 낮게 나타났다. 하지만 76%는 상당히 좋은 시스템이라고 답했다.
시스템으로 인해 차선 이탈이 줄었다고 답변한 비율은 70%였다. 64%는 방향 지시등을 더 자주 사용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볼보 시스템 사용자의 13%는 머리를 돌리는 대신 시스템에 전적으로 의존한다고 말했다. 정면 출동 시스템에서, 소유자의 5%는 더 자주 도로에서 눈을 뗀다고 말했다.
이 조사는 올해초 380대의 볼보 차량 소유주와 485대의 인피니티 차량 소유주와의 전화 조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Source: IIHS via thecarconnection
이 글과 연관있는 포스트 2009/11/11 - [Volvo] - 2011 볼보 S60 공식 이미지 공개 2009/10/27 - [Volvo] - 볼보, 충돌 방지 시스템 신형 S60 세단에 최초 적용 |
페이스북 계정이 있으신 분은 아래 'Carofworld’ 페이스북 페이지의 좋아요를 클릭해 주세요.
재미있고 유익한 자동차 스토리를 페이스북에서 빠르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