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사라지고 시보레(쉐보레?)로

Z_Others : 2011. 1. 21. 10:46

GM대우

GM대우의 신차는 쉐보레(Chevrolet;쉐브롤레이) 뱃지를 달고 GM대우 자동차는 한국지엠주식회사(GM Korea Company)로 사명이 변경된다.

GM대우는 20일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시장 입지 강화와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쉐보레(Chevrolet) 브랜드의 국내 도입을 발표했다.

새로운 브랜드 전략은 한국 시장에 대해 전념하기 위한 것이며 한국이 글로벌 GM의 전략적 요충지로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고 GM대우 사장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이 말했다.

알페온(뷰익 라크로스), 라보 그리고 다마스를 포함한 대우의 3가지 모델은 시보레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독립 브랜드로 판매된다.

한국지엠은 2011년 1분기 카마로를 시작으로 올란도 MPV, 아베오와 신형 SUV 모델 및 프리미엄 중형 세단을 출시할 계획이다.

GM대우는 시보레 크루즈, 시보레 스파크, 시보레 아베오의 디자인과 제작에 중심 역할을 하게 되며 현재 시보레 차량 4대중 3대가 한국에서 생산된다.

2011 시보레 카마로

2012 시보레 소닉

2011 시보레 크루즈

GM 대우(GM Daewoo, 구 대우자동차)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망가진 차량을 수리하던 신진자동차공업의 전신이 1937년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설립되었는데 이것이 GM대우의 시초이다.

1965년 신진공업사가 부실화 된 새나라자동차의 인천 부평공장을 인수하며 '신진자동차공업'으로 회사 명칭을 바꾸어 종합 자동차회사가 되었고, 일본 도요타 자동차와 합작해 버스, 트럭은 물론 퍼블리카, 코로나, 크라운 등 승용차를 생산, 판매해 사세를 키웠다.

1971년 도요타 자동차가 철수하면서 미국 제너럴 모터스(GM)를 새로운 파트너로 삼아 50:50 비율로 지분을 출자한 GM 코리아(GM KOREA, GMK)를 설립했다. 그러나 1973년 석유파동 이후 판매부진으로 경영이 부실화되어 신진자동차공업이 부도를 맞자 신진 보유지분을 산업은행이 인수하고 회사 명칭을 새한자동차로 바꾸었다. 이후 1978년 대우그룹이 산업은행 보유지분을 전량 인수했고, 1983년에는 회사 명칭을 대우자동차로 바꾸었다.

1992년 GM이 대우그룹에게 대우자동차의 잔여 지분을 매각한 뒤, 대우그룹은 독자 모델 개발과 해외진출에 힘을 기울였다.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폴란드 등에 현지 공장을 설립하거나 현지 메이커 지분을 매입해 자회사를 만드는 방식으로 세계 각국에 현지생산기반을 갖추고 영국과 독일에 현지 기술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세계경영"을 추진하기도 했다. 1998년에는 쌍용자동차를 인수합병하기도 했다. 그러나 1999년 부채누적으로 인한 부도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가 2000년 11월 3일 최종 부도를 냈다.

GM대우의 설립

2000년 11월 3일 대우자동차의 최종 부도이전에 대우자동차의 경영이 어려워지자 미국의 자동차 업체인 포드, GM과 현대자동차등이 대우자동차를 인수하려고 시도 하였지만 결국 2001년 미국의 자동차 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M)에 매각되어 회사 명칭을 2002년 10월 GM대우로 바꾸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대우자동차의 트럭과 버스부문은 GM이 아닌 다른 곳으로 매각되었는데, 트럭부문은 인도의 타타그룹에 매각 되어 '타타대우상용차'가 되었고 버스부문은 백성학 회장의 영안그룹에 매각 되어 '대우버스'가 되었다.

2010년 4월 2010부산 국제 모터쇼에서 GM대우 마이크 아카몬 사장이 내수 판매 증가를 위해 2011년 시보레 브랜드가 도입 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GM대우" 사명 자체의 변경에 대해서는 고려해 본 적이 없다고 발표했다. 2010년 4월 대우자동차판매의 대금지급 지연을 이유로 대우자동차판매와의 판매 위탁 계약을 해지하였고 지역별로 지역 총판제 제도를 도입하였다.

2011년 1월 20일 국내에서 판매되는 브랜드를 시보레(Chevrolet)로 변경하기로 하였으며 회사명 역시 '한국지엠주식회사(한국지엠)'으로 바꾸기로 하였다.

GM대우 역사 출처: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