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포르쉐 카이엔, 파나메라는 없다
Z_Others :
2009. 9. 2. 08:18
No more Cayenne and Panamera after VW take over Porsche
Porsche Panamera, 4 door sedan
이러한 보도는 영국의 CAR Magazine을 통해서 흘러나왔다. 포르쉐 생산 계획의 대규모 유턴이 발생, 생산 사이클이 종료되는 7년 후에는 카이엔과 파나메라는 더 이상 생산되지 못한다고 한다.
VW 그룹은 다양한 SUV와 세단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포르쉐가 이런 차량을 제작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소규모 스포츠카 메이커인 포르쉐가 오프로더나 세단으로 확장함으로 브랜드에 해를 끼치고 있다고 주장하는 포르쉐 비판자들의 귀에는 음악 소리로 들릴지도 모르겠다.
포르쉐의 독자성과 독특함을 완벽하게 복원하려는 희망에는 유쾌한 이야기는 아니다. VW 이사회 의장 페르디난트 피에히Ferdinand Piëch의 브랜드 보호 계획아래, 포르쉐는 스포츠카만 생산하게 되며, 향후 포르쉐는 적어도 VW의 한가지 플랫폼을 공유하게 된다.
피에히는 포르쉐의 전 CEO 벤델린 비데킹Wendelin Wiedeking이 주도한 부적절하지만 실행단계까지 간 폭스바겐 인수 계획에 맞서 싸웠다. 지금 피에히는 승리했고 SUV와 세단으로 포르쉐의 라인업을 확대한 비데킹은 축출되고 VW과 피에히가 이끄는 이사회는 변화를 시도한다. 기술에 중심을 둔 전형적인 엔지니어인 피에히는 2도어 스포츠카 이외의 4도어 세단과 SUV로 확장하려는 비데킹의 계획을 해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하지만 포르쉐가 전혀 라인업을 확장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최초의 양산 포르쉐인 356의 정신적인 계승자가 될 현재의 박스터/케이맨 아래의 엔트리급 미드엔진 모델을 위해 VW이 현재 개발중인 Modular Sportscar Structure(MSS) 버전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한다. 물론 현재의 폴로 기반이지만, 경량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미드엔진 로드스터 만드려는 폭스바겐의 비전은 이미 블루스포트Bluesport 컨셉트로 프리뷰를 진행하고 있다.
비록 VW 관측통들이 수퍼카 시장의 핵심 브랜드인 람보르기니, 부가티, 아우디를 보유한 VW이 미래의 포르쉐의 포지션을 어떻게 가져갈지에 대한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포르쉐는 카레라 GT 후속의 고가의 수퍼카를 런칭한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Porsche Cayenne
카타르 홀딩 LLC는 포르쉐의 지분을 구입을 통해 포르쉐가 부채에서 벗어나 폭스바겐을 인수하려는 계획이었다. 대신 복잡한 투자 협정으로 카타르 에미레이트는 17%의 지분으로 VW의 3대 주주가 되었다. 카타르 투자는 포르쉐의 홀딩 컴퍼니인 포르쉐 자동차 홀딩 SE의 10% 지분을 취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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