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오펠 아스트라 GTC 공개

Opel : 2011. 6. 9. 10:01

오펠 아스트라 GTC

오펠(Opel) 아스트라 GTC(복스홀 아스트라 GTC)가 9월 2011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앞두고 공개됐다. 지난해 파리 모터쇼에서의 컨셉트 모델 공개에 이어 1년만에 양산형 모델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오펠 아스트라 GTC

아스트라 GTC는 파리 컨셉트 모델과 비교해 보다 공격적인 외형이다. 해치백과 비교해서 낮아지고 넓어졌다. 높이는 15mm 낮아졌고 휠베이스는 10mm가 늘어난 2,695mm이다. 알로이 휠은 18-20인치까지 선택할 수 있다.

오펠 아스트라 GTC의 서스펜션 시스템은 맥퍼슨 서스펜셔 대신 인시그니아 OPC의 하이퍼스트럿(하이 퍼포먼스 스트럿)에서 가져왔다. 하이퍼스트럿은 고성능 전륜구동 차량에 흔히 나타날 수 있는 토크 스티어를 줄이면서 타이어의 그립은 극대화할 수 있다고 한다. 리어 서스펜션의 와트(Watt) 링크는 멀티 링크보다 가볍고 컴팩트하다. 조절식 플렉스라이드(Flexride)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플렉스라이드는 운전자가 스탠더드, 투어, 스포트 3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 모드에 따라 댐퍼와 파워트레인 세팅이 달라진다.

오펠 아스트라 GTC는 디젤 엔진과 가솔린 엔진 모델이 제공된다. 2.0L CDTI 디젤 엔진은 165 hp의 출력과 380 Nm의 토크로 6단 수동 기어박스와 스타트-스톱 시스템이 장착된다. 최고속도 210 km/h로 5.9초만에 시속 100 km에 도달한다. 1.4L 가솔린 터보 엔진은 120, 140 hp의 출력으로 스타트-스톱 시스템이 탑재된다. 최고 출력인 1.6L 터보 가솔린 엔진은 180 hp의 출력이며 최고속도는 220 km/h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