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오펠 메리바

2세대 오펠(Opel) 메리바(Meriva)의 월드 프리미어는 3월 4일 제네바 모터쇼에서 이루어진다. 오펠은 모터쇼에 앞서 메리바를 공개했다.

지난 2008 제네바 모터쇼에서 오펠이 차세대 메리바의 컨셉트 버전을 공개했을때,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양산 버전도 유사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펠 메리바 컨셉트

오펠 메리바 컨셉트

기술적인 문제와 안전 이유로 수어사이드 도어(suicide door,rear hinged door;차 문의 경첩이 차 뒤쪽에 달려 있어 도어가 뒤로 열리는 형태)는 양산차에는 잘 적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메리바는 컨셉트의 기본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왔다.

1999년 소형 7인승 자피라 이후 소형 모노캡 세그먼트를 위해 오펠은 2003년 1세대 메리바를 출시했다. 2세대 메리바는 소형 MPV로서는 혁신적인 플렉스도어(Flex Door;수어사이드 도어를 오펠이 부르는 이름,GM이 개발한 기술)와 파노라마 루프가 특징이다. 
오펠 메리바

플렉스도어는 뒷좌석 승하차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었다. 또한 플렉스스페이스(FlexSpace)를 통해 뒷좌석을 앞뒤로 이동시킬 수 있으며 적재 공간을 넓히는 데도 유용하다.

이와함께 신형 메리바는 혁신적이며 유연한 센터 콘솔 개념을 강화해 실내 수납 공간을 넓게 가져가며, 오펠 독점의 플렉스픽스(FlexFix; 통합 뒷좌석 자전거 캐리어는 트렁크 공간 아래에 마치 서랍처럼 저장된다) 시스템도 적용된다. 수납 박스를 좌석 가운데 배치하여 앞좌석과 뒷좌석 공간으로 이동시키는 플렉스레일(FlexRail) 콘솔 시스템도 새롭게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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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바의 외관은 인시그니아와 아스트라의 디자인 큐를 적용하여 유사한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를 가졌다. 독특한 글래스 디자인과 B 필러 뒤 도어 라인 등에서 유사점을 발견할 수 있다.

오펠 인시그니아

오펠 인시그니아

실내는 6가지 컬러와 트림 선택이 가능하며, 오펠 모델 중 선택의 폭이 가장 넓다고 한다. 또한 고품질의 소재를 적용했다고 한다.

유럽 시장에서 75 마력에서 140 마력의 가솔린, 디젤 엔진 6종을 출시한다. 고연비의 에코플렉스(ecoFlex) 모델도 제공될 전망이다. 메리바는 5, 6단 수동기어나, 6단 자동기어 선택이 가능하다.

독일 뤼셀즈하임의 오펠 엔지니어링 센터에서 연구, 개발된 2011년형 오펠 메리바는 스페인의 사라고사에서 생산되며, 올 여름 유럽 시장에 출시된다. 신형 메리바는 시트로엥 C3 피카소, 기아 벤가, 혼다 재즈(혼다 Fit) 등과 경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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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펠 메리바
오펠 메리바
오펠 메리바
오펠 메리바
오펠 메리바
오펠 메리바
오펠 메리바
오펠 메리바

Source: Op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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