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의 미래 디자인 DNA, 엘미라지 컨셉트 쿠페

Cadillac : 2013. 12. 2. 11:23

캐딜락 엘미라지(Elmiraj) 컨셉트

캐딜락(Cadillac) 엘미라지(Elmiraj) 컨셉트 쿠페는 지난 8월15일 2013 페블비치 콩코르소 델렌간스에서 처음 공개됐다. 그리고 지난 9월과 11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와 2013 LA 오토쇼를 통해 일반에 공개되었다. 캐딜락 엘미라지는 2012년 공개된 컨버터블 시엘(Ciel) 컨셉트의 쿠페 모델이다. 엘미라지 차명은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에 있는 건조 호수이름에서 가져왔다. 지난 50년동안 랜드 스피드 레이싱 장소로 이용된 곳이다.

캐딜락 엘미라지 그랜드 쿠페 컨셉트

엘미라지는 캐딜락의 아트 & 사이언스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쇼카로 캐딜락의 클래식 쿠페를 현대적 디자인으로 재해석했다. 조각느낌의 유선형의 경량 디자인으로 미래의 캐딜락 플래그쉽 모델에 적용될 디자인이며 특히1967 캐딜락 엘도라도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했다.

2010/08/16 - [Cadillac] - 독일차들과 경쟁할 캐딜락 플래그쉽 모델이 나온다

1967 캐딜락 엘도라도

캐딜락 ATS, 2014 캐딜락 CTS와 같은 후륜 구동 모델이지만 플랫폼을 공유하진 않았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새로운 플랫폼은 오메가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현재 개발중에 있다고 한다. 유럽의 프리미엄 모델들인 메르세데스-벤츠 S 클래스, 아우디 A8, BMW 7 시리즈와 경쟁하려는 의도이다.

전, 후면 캐딜락 특유의 수직형 LED 라이트와 함께 캐릭터 라인이 측면을 따라 이어지며 과장돼 보이는 22인치 대형 휠을 장착했다. 2도어 4인승 쿠페로 길이는 5,207 mm에 이른다. 엘미라지에는 4.5L 트윈터보 V8 엔진을 탑재해 출력은 500 마력 이상이다.

실내 마감은 수작업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고급스러움과 넓은 실내 공간을 강조했다. 캬라멜 색상의 가죽은 브라질 로즈우드로 엑센트를 주었다. 시트는 2+2 형태이며 특히 뒷좌석 승차를 편리하게 하기위해 앞좌석이 10인치(25.4 mm) 올라가고 뒷좌석이 4인치 앞으로 당겨진다. 승객이 타면 뒷좌석은 원래 위치로 돌아간다.

이름처럼 미라지(mirage;신기루)가 될지 양산될지 아직은 미지수다. GM도 양산계획을 발표하진 않았다.

캐딜락 엘미라지 컨셉트 쿠페, 2013 페블비치 콩코르소 델레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