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 캐딜락 엘도라도 비아리츠(Cadillac Eldorado Biarritz)

1959 Cadillac Eldorado Biarritz1959 캐딜락 엘도라도 비아리츠

캐딜락Cadillac 엘도라도(Eldorado)는 1953년 뉴욕의 호텔에서 열린 GM의 모토라마Motorama자동차 쇼에서 처음 등장한다. 당시 2,3종의 차량을 선보였는데 그중 가장 주목받은 차가 바로 엘도라도였다. 캐딜락의 프레스티지 차량중 최고급 모델이었다.

엘도라도 차명의 유래에는 두가지 설이 있다. 엘도라도는 비스케인 만의 프랑스 리조트 타운으로 GM의 임원들이 주로 이용하던 곳이다. 다른 하나는 스페인어 엘 도라도el dorado는 이상향을 의미하며, 남미에 있는 전설적인 황금의 도시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엘도라도란 황금을 보유한 사람만 탈수 있는 고급차란 의미이다.

엘도라도는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다. 모토라마 자동차쇼에 등장한 엘도라도는 컨셉트카였지만 차를 사겠다는 사람들이 줄을 섰다. 반응이 너무 좋아 GM은 엘도라도의 판매를 시작했다. 7,750달러(1018만원 정도)라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500대가 넘게 팔렸다. 당시 엘도라도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GM은 1957년 브로엄을 선보인다. 브로엄Brougham은 4도어 하드탑이며 가격은 13,074달러로 당시의 롤스-로이스Rolls-Royce 실버 클라우드Silver Cloud보다 비싼 가격이었다. 스테인리스 스틸 루프와 에어 서스펜션, 퍼스트 메모리 파워 시트와 당시 GM의 최고급 사양들이 포함되었다.

캐딜락 엘도라도 브로엄 1957캐딜락 엘도라도 브로엄 1957

image via wikimedia
 
비행기 꼬리 날개를 형상화한 테일핀은 당시에는 스피드와 미래 감각의 상징처럼 여겨졌다. 1959년 GM은 비행기 이미지에 맞춰 각각의 핀에 두개씩의 탄환 형태의 붉은색 테일램프를 선보인다. 바로 1959 캐딜락 엘도라도이다.

1959 Cadillac Eldorado Biarritz1959 Cadillac Eldorado Biarritz

1959 캐딜락 엘라라도는 6.4리터 V8 엔진이 장착, 최대 345마력의 출력과 최고속도는 195km/h였다. 강력한 성능과 테일핀도 가장 높아졌으며 일반인 뿐만아니라 헐리웃 스타들에게도 선망의 대상이었다. 1959 캐딜락 엘도라도 비아리츠는 1,320대만 생산된 희귀한 모델로 소장 가치도 매우 높다.

1959 Cadillac Eldorado Biarritz

GM 수석 스타일리스트였던 할리 얼Harley Earl은 새로운 디자인을 주도했다. 1950년대 엘도라도는 GM의 스타일 리더였고 GM은 자동차 업계의 리더였다. 경쟁사들인 포드, 크라이슬러 등도 엘도라도와 유사한 디자인의 모델을 출시하기도 했다.

1959 Cadillac Eldorado Biarritz

캐딜락 엘도라도는 속도감을 위한 차량이 아니라 안락한 승차감으로 편안한 드라이빙을 하기위한 차량이었다.

image via conceptca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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