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수퍼카 람보르기니 쿤타취Lamborghini Countach
Lamborghini Countach
람보르기니 쿤타취(카운타크;Lamborghini Countach)는 1974년에서 1989년까지 이탈리아 자동차 메이커 람보르기니Lamborghini에서 생산된 미드엔진 스포츠카이다. 혁신적이며 인기있던 웨지 형태로 고성능 스포츠카에서 볼 수 있는 날카롭고 각진 형태의 디자인 이었다. 캐빈 포워드 디자인 컨셉트는 대형 엔진을 장착하기 위해 운전석을 앞으로 둔 것으로 쿤타취에 의해 유행되었다.
2004년 스포츠 카 인터내셔널의 1970년대 탑 10 스포츠카중 3위에 올랐으며 1980년대 탑 10 스포츠카에선 10위에 오른 아름다운 스포츠카다.
차명인 쿤타취Countach는 피드몬테 지역 언어로 아름다운 여인을 봤을때 놀라운 느낌을 나타낼때 사용되며 영어로 번역이 쉽지 않다. 쿤타취는 누치오 베르토네Bertone의 프로젝트 112에서 비롯되었다. 프로토타입은 1971년 제네바 모터 쇼에서 공개되었다. 대부분의 람보르기니 차명은 황소와 투우와 연관되어 있었지만 이 차는 예외였다.
스타일
쿤타취 스타일은 미우라Miura를 디자인한 베르토네 디자인 스튜디오의 마르셀로 간디니Marcello Gandini가 담당했다. 간디니는 당시 젊고 경험이 부족했다. 실용적인 에르고노믹 자동차 디자인 경험이 없었지만 문제가 되진 않았다. 쿤타취는 넓고 납작한 형태였다. 각진 웨지(쐐기) 형태의 바디는 전체적으로 납작한 사다리꼴 패널이었다.
쿤타취의 트레이드 마크인 도어는 시저스(scissors;가위)패션으로 도어가 위로 올려져 열린다 . 이것은 스타일을 위한 측면도 있지만 자동차의 넓이가 전통적인 도어를 만들기 불가능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쿤타취의 스타일과 비주얼 임프레션은 자동차 엔지니어를 제외한 일반인들에게 위대한 디자인 아이콘이 되었다. 디아블로나 무르시엘라고 등 최고의 성능을 가진 수퍼카는 차량 드라이버와 엔지니어에겐 어필했지만 쿤타취에 차별성을 부여한 독창성과 특이성은 없었다.
전통적인 람보르기니는 V12엔진이 수평으로 놓여진 미드엔진 레이아웃이다. 처음에는 5 리터 엔진을 장착하려 했지만 최초의 양산자동차에는 람보르기니 미우라의 4리터 엔진이 사용되었다. 이후 실린더당 4개의 밸브를 가진 5 리터 엔진으로 나중엔 5.2리터 콰트로발볼레quattrovalvole 모델로 변경되었다.
모든 쿤타취에는 5000QV 모델이 나오기 전까지는 6 웨버 카뷰레이터가 장착되었다. 미국형에는 보쉬의 K-제트로닉 연료 분사기가 사용되었다. 하지만 유럽형엔 람보르기니 디아블로가 등장하기전까지 카뷰레이터를 사용했다.
쿤타취는 경주용 자동차처럼 튜블라 스페이스 프레임 위로 항공기 등급의 알루미늄 스킨이 사용되었다. 제작비용이 비싸지만 강성이 높고 매우 가볍다. 차량 무게는 1,400kg 이며 언더바디 트레이는 파이버-글래스였다.
프로토타입 LP5001971년 제네바 모터 쇼에서 공개된 LP500(500은 5.0L 배기량)은 마르셀로 간디니의 오리지널 디자인 컨셉트로, 양산을 위해서는 대폭적인 변경이 필요했다.
특히 리어의 에어 인테이크 덕트가 엔진을 냉각시키기엔 충분하지 않았다. 대형 에어 박스 스쿱이 그 위치에 추가되었다. 대형 NACA 덕트가 사이드에 추가되어 추가적인 공기 공급이 이루어졌다. 실험차량은 알루미늄 하니콤 시팅 바디로 제작되었다.
LP400쿤타취는 4.0 리터 엔진의 LP400을 생산했다. 양산 쿤타취는 1974년 오스트레일리아 구매자에게 인도 되었다. 리어만 제외하고 프로토타입에서 변경되지 않았다. 전통적인 라이트는 프로토타입의 미래형 라이트 클러스터로 변경되었다.
간디니의 오리지널 컨셉트에 비해 좀더 공격적인 스타일이 되었다. 오버히팅을 방지하기 위해 에어 스쿱air scoop과 벤트vent가 필요했지만 전체 형태는 매우 날씬했다.
오리지널 LP400은 좁은 타이어가 장착되었고 슬릭 스타일은 가장 낮은 드래그 계수를 나타냈고 다른 어느 쿤타취 모델보다 빠른 최고속도를 나타냈다. 사람들은 쿤타취 모델중에서 클린하고 신선한 오리지널 모델을 좋아한다. 심플하고 부드러운 라인과 장식이 거의 없다. 리어의 엠블렘은 람보르기니와 쿤타취로만 표기되며 엔진 배기량 표시 혹은 밸브 표시도 없다.
1982년 쿤타취는 개선이 이루어진다. 커지고 파워풀한 5.0 리터 엔진으로 변경되었다. 바디의 변경이 없었다. 이 버전은 LP500S라 불린다. 간혹 LP5000S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이후 나온 5000QV와 혼동되기도 한다.
1985 LP500S는 인기 TV 시리즈 트랜스포머에서 사이드스와이프Sideswipe 캐릭터되기도 했다.
5000QV
1985년 엔진은 개선되어 실린더당 4 밸브를 가진 (이탈리아어로 콰트로발볼레quattrovalvole) 5.2 리터 엔진으로 교체되었다. 캬뷰레터는 사이드에서 엔진 상단으로 옮기고, 불행히도 엔진 데크에 험프를 만들었고 후방 가시성이 거의 없어졌다. 일부 바디 패널은 케블라로 교체되었다. 이후 엔진에는 카뷰레터 대신 연료분사기fuel-injection로 대체되었다.
최초로 미국 스펙 모델이 공장에서 제작되었다. 스타일 변경으로 범퍼는 미국 연방 기준에 맞춰졌다. 가장 주요한 변경은 유럽 모델에서 사용되던 6 웨버 캬뷰레이터 대신 보쉬Bosch의 K-젯트로닉Jetronic 연료 분사기를 사용했다. 1985 미국 모델의 기본 가격은 99,500달러였다. 2가지 옵션은 5,500달러 에어로다이나믹 스포일러와 7,500달러의 사운드 시스템이다. 대부분의 모델은 2가지 옵션을 함께 부착해서 판매되었다.
25주년 기념 쿤타취
1998년 25주년 기념 쿤타취는 기계적인 측면에서 5000QV와 유사하지만 몇 가지 스타일의 변경이 이루어졌다. 리어 에어 박스는 리스타일되고 커졌다. 에어 댐, 사이드 스커트, 에어 인테이크는 변화되었으며 테일라이트는 재디자인되어 좁아졌다. 바디 컬러 패널이 이전의 대형 테일라이트를 대체했다. 스타일 변경은 그다지 인기가 많지는 않았고 인테이크는 페라티 테스타로사Ferrari Testarossa를 모방했다. 하지만 문제점이었던 엔진 냉각력은 높아졌다. 당시 양산차에 가장 넓은 345/35R15 타이어가 장착되었다. 1990년까지 생산되었고 람보르기니 디아블로Lamborghini Diablo에 의해 대체되었다.
이 글은 위키피디아 람보르기니 쿤타취를 토대로 작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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